snow · 2026.7.16 00:03 · 조회 0
SpaceX 주가, 스타십 발사 앞두고 IPO 공모가 135달러로 회귀
SpaceX 주가가 스타십(Starship) 발사를 앞두고 기업공개(IPO) 공모가인 135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상장 직후의 열광적인 고점에서 꾸준히 하락해 온 것으로, 일론 머스크 CEO가 상장 전후로 내놓은 약속들에 대해 시장이 냉정을 되찾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SpaceX의 상장은 우주 산업뿐 아니라 AI 인프라 관점에서도 큰 사건이었다. 머스크는 xAI와의 합병(SpaceXAI)을 통해 우주 사업과 AI 사업을 한 몸으로 묶었고, 궤도 데이터센터 같은 구상은 AI 컴퓨팅 수요 폭증과 지상 전력난을 우주에서 해결하겠다는 원대한 서사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 실제로 구글과 SpaceX가 데이터센터의 궤도 배치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우주 x AI' 테마는 올해 시장의 뜨거운 화두였다. 그러나 xAI의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 현금 소진과 합병 이후 인력 이탈이 드러나면서 기대와 현실의 간극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주가 하락이 중요한 이유는 AI·우주 테마주 전반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로 돌아왔다는 것은 IPO 프리미엄이 소멸했다는 뜻이며, 이는 머스크 개인의 비전 제시만으로 밸류에이션을 지탱하기 어려운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AI 하이프에 대한 시장의 검증 강도가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스타링크 매출과 발사 사업 같은 실질 지표가 향후 주가의 버팀목이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앞으로 주목할 점은 이번 스타십 발사의 성패다. 성공하면 화성 탐사와 대형 위성 배치, 궤도 인프라 구상에 다시 힘이 실리겠지만, 실패하거나 일정이 지연되면 공모가 아래로의 추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 우주 기반 AI 인프라라는 거대 서사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분수령이 될 발사다.
출처 - https://techcrunch.com/2026/07/15/spacex-falls-to-135-ipo-price-ahead-of-starship-la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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