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 2026.7.15 00:03 · 조회 0

팝스타 로드, AI 안경에 일침 — "섹시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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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출신 팝스타 로드(Lorde)가 무대 위에서 AI 안경을 향해 직설적인 비판을 내놨다. 그는 "우리 세상에서는 무엇이 진짜인지 알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AI 안경이 "섹시하지 않다(not sexy)"고 잘라 말했다.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를 필두로 스냅, 구글 등 빅테크가 앞다투어 AI 안경 시장에 뛰어들면서, 얼굴에 착용하는 AI 기기는 스마트폰 이후의 차세대 플랫폼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카메라와 마이크를 상시 착용하는 기기의 특성상 촬영 동의, 감시, 현실과 합성의 경계 흐림 같은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로드의 발언은 이런 불편함을 대중문화의 언어로 압축한 것이다.

문화계 인사의 공개적인 거부감 표명은 단순한 해프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웨어러블 AI의 성패는 기술 사양이 아니라 사회적 수용성, 즉 '착용해도 이상하지 않은가'라는 문화적 판단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과거 구글 글래스가 '글래스홀(Glasshole)'이라는 조롱과 함께 좌초했던 전례를 떠올리면, 예술가와 셀러브리티가 형성하는 여론은 이 시장의 실질적 변수다.

빅테크의 AI 안경 신제품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업계가 프라이버시 우려와 문화적 반감을 어떻게 해소해 나갈지, 그리고 대중문화가 AI 웨어러블을 결국 받아들일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출처 - https://techcrunch.com/2026/07/14/lorde-says-ai-glasses-are-not-se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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