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 2026.7.15 00:03 · 조회 0
OpenAI, 애플 영업비밀 소송에 "근거 없다" 정면 반박
OpenAI가 애플이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해 또 한 번 공개 입장을 내놓으며, 이번에는 소송 자체에 법적 실익(merit)이 없다는 취지로 정면 반박했다. 지난 7월 초 애플이 소장을 제출한 이후 양측의 공방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이번 분쟁의 배경에는 두 회사 사이의 인재 이동이 있다. OpenAI는 조니 아이브의 io 인수 이후 애플 하드웨어 조직 출신 인력을 대거 영입하며 자체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왔고, 최근에는 비전 프로 담당 임원의 이직 보도까지 나왔다. 애플은 이 과정에서 자사의 기밀 정보가 유출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OpenAI는 정당한 인재 채용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소송은 단순한 두 기업 간 다툼을 넘어, AI 하드웨어 시대의 주도권 경쟁이 법정으로 옮겨붙었음을 보여준다. 애플에게는 아이폰 이후를 위협할 수 있는 잠재적 경쟁자를 견제하는 카드이고, OpenAI에게는 첫 하드웨어 출시를 앞둔 시점에 개발 일정과 인재 영입 전략이 흔들릴 수 있는 리스크다. 실리콘밸리의 자유로운 인재 이동 관행과 영업비밀 보호 사이의 해묵은 긴장이 AI 업계에서 재연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향후 법원이 애플의 주장을 얼마나 구체적인 증거로 인정할지, 그리고 소송이 OpenAI의 하드웨어 출시 일정에 실질적 제동을 걸지가 관전 포인트다. 판결 결과에 따라 AI 업계 전반의 인재 영입 관행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출처 - https://techcrunch.com/2026/07/14/openai-pushes-back-on-apple-trade-secret-law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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