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 2026.7.17 00:04 · 조회 1

구글 AI 모드, 앱 연동 지원…'답변'에서 '작업 수행'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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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검색의 'AI 모드(AI Mode)'에 일부 앱을 연결해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AI 모드는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가 일상적으로 쓰는 앱을 넘나들며 실제 작업을 완료해주는 도구로 확장된다.

이는 검색 엔진이 '정보 검색'에서 '에이전트형 실행'으로 진화하는 큰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챗GPT, 클로드 등 AI 어시스턴트들이 외부 서비스 연동을 통해 예약·주문·일정 관리 같은 작업 수행 능력을 경쟁적으로 확장해온 가운데, 구글은 검색이라는 최대 트래픽 관문에 이 기능을 직접 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후속 행동까지 대신 처리해주는 '에이전틱 검색'은 AI 업계 전체가 향하고 있는 방향이기도 하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검색과 앱 실행 사이의 단절이 사라지면서 편의성이 크게 높아지지만, 산업 지형에는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AI가 앱을 대신 조작하게 되면 개별 앱의 화면과 광고를 거치지 않는 이용 패턴이 늘어나, 앱 개발사들의 트래픽·수익 모델에 압박이 될 수 있다. 또한 어떤 앱이 '선택된 앱'으로 연동되느냐가 새로운 게이트키핑 이슈로 떠오르며, 플랫폼 중립성과 반독점 논쟁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도 있다. 개인 데이터에 대한 접근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프라이버시 관리도 중요한 쟁점이다.

향후에는 연동 앱 생태계가 얼마나 빠르게 확대되는지, 서드파티 개발사에 개방되는 연동 방식과 수익 배분 구조가 어떻게 설계되는지가 관건이다. 검색창이 '모든 앱의 리모컨'이 되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출처 - https://techcrunch.com/2026/07/16/googles-ai-mode-now-lets-you-link-and-interact-with-select-ap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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