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 2026.6.28 00:01 · 조회 0

동남아·대만 아우르는 '지역 AI 전략'의 부상… 미·중 사이 기술 주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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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와 대만을 포괄하는 '지역 단위 AI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라시아리뷰(Eurasia Review)에 실린 한 기고문은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 지역 국가들이 독자적인 협력 틀을 통해 기술 자립과 경제적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논의의 배경에는 글로벌 AI 지형의 지정학적 재편이 있다. 반도체 제조의 핵심 거점인 대만과,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를 보유한 동남아시아는 AI 공급망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두 강대국 중심의 기술 블록화가 진행되면서, 이들 국가는 어느 한쪽에 종속되지 않으면서도 AI 혁신의 과실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인재 양성, 데이터 거버넌스, 컴퓨팅 인프라, 규제 조화 등에서 역내 협력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이러한 전략이 갖는 함의는 크다. 단일 국가 차원으로는 AI 강국과 경쟁하기 어렵지만, 지역 협력을 통해 시장 규모와 협상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만의 첨단 반도체 역량과 동남아의 제조·소비 기반, 풍부한 인적 자원이 결합된다면 글로벌 AI 밸류체인에서 의미 있는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이는 기술 주권(digital sovereignty)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향후 주목할 점은 이러한 구상이 실제 다자간 협력 메커니즘으로 구체화될 수 있을지 여부다. 역내 국가들 간 정치적 이해관계의 차이, 대만을 둘러싼 민감한 지정학적 변수 등은 협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AI 시대의 기술 지정학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동남아·대만의 전략적 선택도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출처 - https://news.google.com/rss/articles/CBMimwFBVV95cUxOZzNfeXdZaDl2bEJHaTl5RldjVWhoelFhN3d0Q2JRdXkwdVdoUktCdFM2UEtiSG9GTS1QN19KeU9CdnE0RDJ5RXYtV0J3WlduZFNYQjZxN0xwQUpxNGc5bjBRMFFNcXNFTmkzQUtyRmJOX2otVWJwYUc1eE96RGdrN25Db1ZUR1RKNmt1bndFVDM5NDM4bVZScFFNQQ?o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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