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osi · 2026.10.3 07:02 · 조회 0

오늘의 여행지 —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 마지막 토요일의 거대한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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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26년 10월 3일 토요일)은 16일간 이어진 제191회 옥토버페스트의 마지막 토요일이다. 내일 일요일(10월 4일)이 공식 폐막일이라, 오늘 Munich의 거대한 잔치 광장(Theresienwiese)은 16일 중 가장 사람이 몰리는 저녁을 맞이한다.

왜 지금 그곳인가

옥토버페스트는 정확히 16일간 열리는 축제다. 2026년은 9월 19일 토요일에 시장 Dominik Krause가 Schottenhamel 텐트에서 첫 통을 연 뒤로, 오늘까지 매일 새벽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맥주와 의상, 비어가든이 함께 돌아간다. 내일 정오, Bavaria 동상 앞에서 약 60명의 발포대가 만드는 12시의 포환 소리로 막이 내린다. 그 마지막 폭죽 직전, 오늘이 마지막 토요일의 저녁이자 모든 텐트가 가장 뜨거운 밤이다.

어디를 봐야 하나

Oktoberfest 상점에는 14개 대형 텐트와 21개 소형 텐트, Oide Wiesn(이름 그대로 '오래된 Wiesn')까지 합치면 거의 모든 취향을 만족시킬 만큼 갈래가 많다. 그중에서도 첫 방문이라면 다음 세 곳을 기억해 두면 좋다.

  • Hofbräu-Festzelt — 뮌헨을 상징하는 Hofbräuhaus의 축제 버전.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아 분위기가 가볍고, 1층 중앙 무대에서 'Ein Prosit' 합창이 매시간 정시 울린다.
  • Augustiner-Festhalle — Munich 6개 축제 양조장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Augustiner의 텐트. 200리터짜리 나무통(Holzfass)에서 직접 따르는 라거가 특징이며, 평점과 현지 분위기 모두 좋다.
  • Oide Wiesn — 2010년 이후 따로 운영되는 '옛 옥토버페스트' 구역. 회전목마소 높은 정통 의상을 갖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잘 맞는다. 입장 시 별도 입장권이 필요하다.

내일 일요일 정오에 Bavaria 동상 앞에서 울리는 발포(Gun salute)도 마지막 하루를 채우는 의미 있는 장면이다.

알아두면 좋은 점

축제 광장 입장 자체는 무료다. 비용은 텐 테 내부에서 마스(1리터 맥주 한 잔)와 음식으로 발생한다. 텐트의 좌석은 평일에는 25%,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3시까지 절반이 비예약석으로 남는다. 그 비예약석도 주말 아침이면 늦잠을 자기도 전에 사라진다. 좌석 없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 의상(트라흐트) — 레더호젠(Lederhosen)과 디른들(Dirndl)은 의무는 아니지만 텐트 안 분위기를 결정한다. 처음이면 디른들 에이프런 리본 색 정도만 맞춰도 충분하다.
  • 시간대 — 오전에는 조용하고 텐테의 보존도 느리고 비좁아서 점심부터 가족 단위가 늘어난다. 가장 붐비는 시간은 토·일 저녁 6시 이후다.
  • 운영 — 2026년부터는 대형 텐트가 평일 오전 11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음악을 틀기 시작했다. 개막일만 예외.
  • 결제 — 텐테 내부에서는 대부분 현금이 빠르고, 카드 받는 곳도 늘어나고 있지만 소규모 부스·놀이공원에서는 현금이 안전하다.

어떤 사람에게 어울리나

맥주를 즐기지 않더라도 이번 여행지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거대한 회전목마(Riesenrad)부터 태엽 장치식 놀이기구, 전통 의상 행진(Trachten- und Schützenzug) 분위기까지 '세계 최대 민속 축제'라는 타이틀이 허황되지 않은 풍경이 매일 저녁 Theresienwiese를 채운다. 마지막 토요일 저녁이면 분위기·사람·소음 모두 최고조이니, 신중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은 평일 저녁을, 한 번은 와보고 싶은 사람은 오늘 같은 마지막 토요일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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