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 2026.8.21 00:04 · 조회 0
AI 데이터센터 물 부족 논란, 소변 대신 '재활용수'가 답이 될까
전 미식축구 선수 제이슨 켈시(Jason Kelce)가 음료 브랜드 Liquid Death와의 마케팅 캠페인에서 "AI 데이터센터가 수백만 갤런의 물을 낭비하니 소변으로 냉각하자"는 농담을 던지며 화제가 됐다. 실제로 순수 소변을 냉각수로 쓰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 농담은 데이터센터 냉각에 이미 활용되고 있는 '재활용수(recycled water)' 기술이라는 진지한 주제로 이어진다.
배경
전문가들에 따르면 순수 소변은 광물 침전물과 염분, 박테리아를 남겨 냉각 시스템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직접 사용이 불가능하다. 대신 실제 업계에서는 폐수와 하수를 고도로 처리한 '재활용수'를 데이터센터 냉각에 사용하고 있다. 이 재활용수는 역삼투압, 자외선 처리 등 정수 과정을 거쳐 소변 등 오염원을 제거한 뒤 냉각 시스템에 투입된다.
버지니아주 라우던 카운티(Loudoun County)는 250개가 넘는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대표적인 AI 인프라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하루 약 4억 갤런의 물이 사용되는데, 이 중 재활용수 비중은 약 43%에 그치고 나머지 57%는 여전히 식수(음용수)로 충당되고 있다.
영향
AI 붐으로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면서 물 소비 문제는 업계의 핵심 환경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은 대규모 정수 처리에 필요한 하수처리시설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아, 재활용수 비중을 끌어올리는 데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AI 인프라 확장이 지역 상수도 자원과 직접 충돌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향후 전망
메타(Meta)는 이러한 하수처리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 2억 7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이 재활용수 비중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그리고 지방 정부의 하수처리 인프라 투자가 이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가 향후 AI 인프라 확장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데이터센터 냉각에 실제로 소변을 사용할 수 있나? A. 아니다. 순수 소변은 광물 침전물, 염분, 박테리아를 남겨 냉각 시스템을 손상시킬 수 있어 직접 사용은 불가능하다. 대신 폐수를 고도로 정수 처리한 재활용수가 사용된다.
Q. AI 데이터센터가 실제로 물을 얼마나 소비하나? A.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인 버지니아주 라우던 카운티의 경우 하루 약 4억 갤런의 물이 사용되며, 이 중 약 43%만 재활용수이고 나머지는 식수로 충당되고 있다.
출처 - https://techcrunch.com/2026/08/20/ok-can-we-actually-cool-data-centers-with-our-p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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